- 10월 1일부터 서울 야간 명소·동네 산책길 활용한 ‘밤 산책 3종 챌린지’ 운영
- 가족·친구와 3천보 걷기부터 25개 자치구 산책코스 완주까지 참여 방식 다양
- 걷기로 시작한 운동 습관, 근력·유연성·균형 운동으로 이어가는 것도 중요
- 뉴바디필라테스 신촌점 “처음부터 강한 운동보다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방식 찾는 것이 우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퇴근이나 수업 이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걷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서울의 야간 명소와 지역 상권, 동네 산책길을 활용한 ‘손목닥터9988 밤 산책 3종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하루 걸음 수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걷거나 서울 곳곳의 야간 명소를 방문하면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서울의 야간 명소를 방문하는 ‘명소방문’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걷는 ‘함께걸음’ ▲25개 자치구의 대표 산책코스를 완주하는 ‘도전과제’ 등 3가지 방식으로 구성된다.
신촌연세로도 야간 걷기 명소에 포함
‘명소방문’ 챌린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시가 지정한 야간 명소 14곳 가운데 3곳을 방문해 GPS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대상 장소에는 DDP, 광화문광장, 남산서울타워, 코엑스, 세빛섬과 함께 신촌연세로도 포함됐다.
평소 학교나 직장 때문에 신촌·이대 일대를 오가는 사람이라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걷기를 실천해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걷는 ‘함께걸음’ 챌린지는 특정 장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서울 시내 원하는 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 회원 2명 이상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각각 3,000보를 걸은 뒤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25개 자치구의 산책길을 모두 걸어보는 ‘도전과제’도 운영된다. 코스는 자치구별 2~4km 내외로 구성되며, 서울의 야경과 공원, 수변공간, 전통시장, 지역 상권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걷기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어도 처음부터 강도가 높은 운동을 선택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오랫동안 운동을 쉬었거나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과 대학생이라면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도 현실적인 시작 방법이다.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이동 중이나 저녁 시간에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걷기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운동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저녁 운동과 수면, 식후 걷기와 혈당 변화에 관한 연구가 함께 소개됐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을 종합한 분석에서는 저녁 운동이 수면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수면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또 제2형 당뇨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 한 번 30분 걷기보다 매 식사 후 10분 걷기에서 식후 혈당 상승이 더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저녁 식사 후 걷기에서 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됐다.
걷기에 익숙해졌다면 ‘다음 운동’은 무엇을 해야 할까
걷기가 일상의 운동 습관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면, 이후에는 자신의 몸 상태와 목적에 맞춰 다른 운동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걷기는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운동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
오랫동안 앉아 생활하거나 운동 경험이 적은 사람이라면 근력뿐 아니라 유연성, 균형감각,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에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걷기를 일정 기간 꾸준히 한 뒤에는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나 운동 목적을 살펴보고 운동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라테스 역시 걷기 이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운동 가운데 하나다.
필라테스는 호흡과 함께 자신의 움직임을 조절하며 동작을 수행하고, 기구필라테스는 리포머·캐딜락·체어·바렐 등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운동 경험과 목적에 따라 운동 구성을 달리할 수 있다.
다만 걷기와 필라테스를 경쟁 관계로 볼 필요는 없다.
퇴근 후 20~30분 정도 걷는 습관을 유지하면서 주 1~2회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식으로 자신의 일정과 체력에 맞게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은 ‘얼마나 세게 하느냐’보다 ‘계속할 수 있느냐’
운동을 시작할 때는 운동 효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제로 지속 가능한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처음 며칠 동안 운동량을 크게 늘리는 것보다, 매주 일정한 횟수를 정해 반복하고 일상 속 신체활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편이 운동 습관을 만드는 데 현실적일 수 있다.
특히 학교나 직장 일정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동 거리, 수업시간, 예약 방식 등도 운동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뉴바디필라테스 신촌점 관계자는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많이 하거나 어려운 동작을 잘하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 속에서 계속할 수 있는 방식을 찾는 것이 먼저”라며 “퇴근이나 수업 후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고, 운동에 익숙해진 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을 하나씩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라테스를 처음 시작하는 회원들도 ‘운동을 거의 안 했는데 따라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처음부터 완벽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자신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가면서 꾸준히 운동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촌·이대 생활권에서 그룹과 개인레슨 운영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에 위치한 뉴바디필라테스 신촌점은 그룹레슨과 개인레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캐딜락, 리포머, 체어, 바렐 등 다양한 필라테스 기구를 활용하며 개인레슨은 별도의 전용룸에서 진행된다.
회원은 앱을 통해 수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운동 경험이나 목표에 따라 그룹레슨을 이용하거나 개인레슨과 병행할 수 있다.
뉴바디필라테스 신촌점 관계자는 “신촌이나 이대에서 학교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운동을 위해 먼 곳까지 이동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걷기처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과 함께 자신의 생활권 안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운동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목닥터9988 밤 산책 3종 챌린지’는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명소방문’과 ‘함께걸음’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도전과제’는 별도 시간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세부 참여 방법과 인증 방식은 손목닥터9988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바디필라테스 신촌점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3길 45 신촌리브하임 3층에 위치해 있으며 그룹레슨과 개인레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10-4927-3347










